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김칠환 사장이 2월 3일(수)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및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가스기술공사 본사의 원활한 대전시 이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은 지난 1월 27일 가스기술공사 이사회에서 사옥이전계획을 결정한 뒤 본격적인 이전 진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여진다.

  상호 업무협력 대상은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대전 이전의 차질없는 이행 및 행정지원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옥 부지 확보를 위한 공동노력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학생 지원방안 강구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이며 약정서에는 각 협력기관의 역할이 명시되어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당초 지방이전 공기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전국적인 설비에 대한 관리통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중부권 지역으로의 이전을 결정하고, 나아가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함으로써 자원 재활용 및 예산절감 등 공기업 지방 이전의 모범사례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수도권 중심 개발 시대에 자발적인 노력으로 미활용 행정자산에 공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 지방자치행정의 성공적인 사례로 귀감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력 약정 체결로 한국가스기술공사의 대전시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며, 3월내에 이전 부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즉시 공사에 착공, 이르면 7월중 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