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이윤정 기술연구소장이 18일(월) 63빌딩에서 열린 ‘201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윤정 기술연구소장은 지난 1978년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 태동기에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했으며, 1983년 공조냉동기계기술사, 1991년 산업기계설비기술사, 1992년 미국 기계기술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발전·열병합·지역난방공사 설계 등 엔지니어링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97년 한국가스기술공사 입사 후, LNG 저장 및 저온탱크 설계의 국내 최초 기술국산화를 비롯해, LNG 인수기지 설계, 고압가스 배관설계, 고압 승압 설비설계, DME플랜트 설계 등 불모지였던 국내 천연가스 엔지니어링 부문에 있어 기술 고도화 및 세계화를 이끌어왔다.
엔지니어링의 날은 국내 엔지니어링 발전과 기술의 진흥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은 국내 수주 8조원, 종사자 수 20만 명, 업체 수가 4500곳에 달하고, 수주액도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며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 실력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이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