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김칠환) 해외사업팀에서 추진중인 나이지리아 바라누비 프로젝트가 최근 플랜트 시운전 완료 후 '90일 신뢰성 테스트'를 성공리에 완수했다.
바라누비 프로젝트는 해외 에너지 전문기업 쉘(Shell)사의 나이지리아 현지 합작법인인 SPDC가 발주한 것으로, 공사는 시운전 분야에 나서 지난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0명의 기술인력을 투입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90일 신뢰성 테스트를 비롯해 ▲공장검사 72건 ▲교육진행 ▲공장검사 지원 ▲시운전 자료 작성 등 모든 계약역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공기 내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발주사로부터 기술력과 신뢰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운전(Operation Support Team)사업을 추가로 요청받기도 했다.
운전역무는 공사 해외사업에 있어 최초 진출 분야로, 이번 역무가 성공리에 완료되면 향후 해외 플랜트 운전 및 유지정비사업 수주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라누비는 세계 6위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 라고스에서 북서쪽으로 100㎞ 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바라누비 플랜트는 우리나라 1일 원유 소비량의 5.4%,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24%에 달하는 양을 생산하고 있다.